[현장연결] 한동훈 취임 일성 "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 약속해야 공천"<br /><br />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취임 일성을 밝힙니다.<br /><br />총선이 100일 가량 남은 시점에서 당을 어떻게 이끌어나갈지 주목되는데요.<br /><br />한 위원장의 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[한동훈 /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]<br /><br />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 처음 인사드립니다.<br /><br />반갑습니다. 한동훈입니다.<br /><br />오늘은 첫날이니 저를 이 자리에 불러내 주신 국민의힘 동료 여러분들께 제가 어떤 생각으로 비상대책위원장 일을 할지를 말씀드리죠.<br /><br />어릴 때 곤란하고 싫었던 게 너 나중에 뭐가 되고 싶으냐, 장래희망이 뭐냐라는 학기 초마다 반복되던 질문이었습니다.<br /><br />저는 근데 정말 뭐가 되고 싶은 게 없었거든요.<br /><br />대신 하고 싶은 게 참 많았습니다.<br /><br />좋은 나라 만드는 데, 동료 시민들의 삶을 좋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삶을 살고 싶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그 마음으로 살았고 그리고 지금 이 자리에서 더욱 그 마음입니다.<br /><br />중대 범죄가 법에 따라 처벌받는 걸 막는 게 지상 목표인 다수당이 더욱 폭주하면서 이 나라의 현재와 미래를 망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.<br /><br />그런 당을 숙주 삼아 386이 486, 586이 되도록 썼던 영수증 또 내밀며 대대손손 국민들 위에 군림하고 가르치려 드는 운동권 특권 정치를 청산해야 합니다.<br /><br />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이 운동권 특권 세력과 개딸 전체주의 세력과 결탁해서 자기가 살기 위해서 나라 망치는 것 막아야 합니다.<br /><br />정말 그런 세상이 와서 동료 시민들이 고통받는 거 두고 보실 겁니까? 그건 미래와 동료 시민에 대한 책임감을 저버리는 일입니다.<br /><br />우리가 반드시 이겨야 할 눈앞에 닥친 명분은 선명합니다.<br /><br />우리는 소수당이고 폭주하는 다수당을 상대해야 하는 지금의 정치 구도가 대단히 어려운 상황인 것은 맞습니다.<br /><br />만주 벌판의 독립운동가들은 다부동 전투, 인천상륙작전 연평해전의 영웅들은 백사장 위에 조선소를 지었던 산업화의 선각자들은 전국의 광장에서 민주화를 열망했던 학생들과 넥타이 부대들은 어려운 상황이라는 걸 알고도 물러서지 않았고 그래서 대한민국의 불멸의 역사가 되셨습니다.<br /><br />공포는 반응이고 용기는 결심입니다.<br /><br />이대로 가면 지금의 이재명 민주당의 폭주와 전제를 막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상식적인 사람들이 맞이한 어려운 현실은 우리 모두 공포를 느낄 만합니다다.<br /><br />그러니 우리가 용기 내기로 결심해야 합니다.<br /><br />저는 용기 내기로 결심했습니다.<br /><br />그렇게 용기 내기로 결심했다면 헌신해야 합니다.<br /><br />용기와 헌신 대한민국의 영웅들이 어려움을 이겨낸 무기였습니다.<br /><br />우리가 그 무기를 다시 듭시다.<br /><br />우리는 상식적인 많은 국민들을 대신해서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과 그 뒤에 숨어서 국민 위에 군림하려는 운동권 특권 세력과 싸울 겁니다.<br /><br />호남에서 영남에서 충청에서 강원에서 제주에서 경기에서 서울에서 싸울 겁니다.<br /><br />그리고 용기와 헌신으로 반드시 이길 겁니다.<br /><br />저는 정교하고 박력 있는 리더십이 국민의 이해와 지지를 만날 때 나라가 발전하고 국민의 삶이 좋아진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재명 대표와 개딸 전체주의, 운동권 특권 세력의 폭주를 막는다는 것은 우리가 이겨야만 하는 절박한 이유이긴 하지만 그것만이 우리가 이겨야 할 우리 정치와 리더십의 목표일 수는 없습니다.<br /><br />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루어 낸 위대한 대한민국과 동료 시민들은 그것보다 훨씬 더 나은 정치를 가질 자격이 있는 분들이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인구 재앙이라는 정해진 미래에 대비한 정교한 정책, 범죄와 재난으로부터 시민을 든든하게 보호하는 정책, 진용과 무관하게 서민과 약자를 돕는 정책.<br /><br />안보, 경제, 기술이 융합하는 시대 과학기술과 산업 혁신을 가속화 하는 정책.<br /><br />자본시장이 민간의 자율과 창의 경제 발전을 견인하게 하면서도 투자자 보호에도 빈틈없는 정책.<br /><br />넓고 깊은 한미 공조 등 세계 질서 속에서 국익을 지키는 정책.<br /><br />명분과 실리를 모두 갖는 원칙이면 대북 정책.<br /><br />기후변화에 대한 균형 있는 대응 정책.<br /><br />청년의 삶을 청년의 입장에서 나아지게 하는 정책.<br /><br />어르신들을 공경하는 정책.<br /><br />지역 경제를 부양하는 정책.<br /><br />우리 모두의 생활 편의를 개선하는 정책 보여드려야 합니다.<br /><br />우리는 지금 비록 소수당이지만 대선에서 기적적으로 승리해서 대통령을 보유한 정책의 집행을 맡은 정부여당입니다.<br /><br />정부 여당인 우리의 정책은 곧 실천이지만 야당인 민주당의 정책은 실천이 보장되지 않는 약속일 뿐입니다.<br /><br />그거 굉장히 큰 차이입니다.<br /><br />그 차이를 십분 이용합시다.<br /><br />정교하고 박력 있게 준비된 정책을 국민들께 설명드리고 즉각 실천해야 합니다.<br /><br />그것이 대선에서 국민들이 우리를 뽑아주신 이유입니다.<br /><br />상대가, 당대표가 일주일에 3번, 4번씩 중대 범죄로 형사 재판받는 초현실적인 민주당인데도 왜 우리 국민의힘이 압도하지 못하는지 함께 냉정하게 반성합시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이 정말 잘해왔고 잘하고 있는데도 억울하게 뒤지고 있는 거 그거 아닙니다.<br /><br />우리 이제 무기력 속에 안주하지 맙시다.<br /><br />계산하고 몸 사리지 맙시다.<br /><br />국민들께서 합리적인 비판하시면 미루지 말고 그때그때 바로바로 반응하고 바꿉시다.<br /><br />이제 정말 달라질 거라 약속드리고 바로바로 보여드립니다.<br /><br />운동권 특권 정치를 청산하라는 강력한 시대정신은 우리가 운동권 특권 정치를 비판하는 것만으로는 실현될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바로 우리가 그 운동권 특권 정치를 대체할 실력과 자세를 갖춘 사람들이라고 우리 공동체와 동료 시민들을 설득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실현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언론보도나 정치인들 사이에 공개적으로 주고받는 말들을 통해서 정치를 보면 정치가 게임과 다를 바 없는 것처럼 착각하기 쉽습니다.<br /><br />마치 누가 이기는지가 전부인 것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그러나 게임과 달리 정치는 누가 이기는지 못지않게 왜 이겨야 하는지가 본질이기 때문에 그 둘은 전혀 다릅니다.<br /><br />우리가 왜 이겨야 하는지, 이겼을 때 동료 시민들과 이 나라가 어떻게 좋아지는지에 대한 명분과 희망이 없다면 정치는 게임과 똑같거나 정치인의 출세 수단일 뿐이고 정작 주권자 국민은 주인공이 아니라 입장료 내는 구경꾼으로 전락하게 될 겁니다.<br /><br />분명히...